(2006.05)
삼성 DMZ45-Dual PC를 사서 MCE를 써 보았다.


이전부터 MCE용 PC를 조립 내지는 사고 싶었으나, 조립은 부품을 사다가 잘못될 경우,
교환을 하러 가는 경우가 종종 생기는데.. 도저히 그럴 시간이 없을 것 같고.. MCE에 적합한
이쁜 케이스도 잘 없고, MCE용 리시버와 리모컨 구입도 만만하지 않을 것 같고 등등

여러가지 문제로 그냥 완제품을 샀다..


잘 산 것 같다..


삼성 MCE리모컨은 다른 MCE와는 달리 리모컨으로 어느정도의 키입력과 마우스 기능을 지원한다.



MCE를 며칠 써 보면서 느낀 것은..

이전에 도스시절에서 Win3.1로 넘어가던 시절이 생각난다.

도스에서 프로그램 뛰우고, 모든 기능들은 단축키로 기억해서 아주 빨리 작업을 할 수 있었다.  그러던 중 Win3.1이 나와서 마우스를 사용해야 했는데,  그게 그렇게 불편하고 속도도 늦었었다.

 

왜 마우스로 작업을 하나? 누가 Window를 쓰려나?, 키보드가 훨씬 기능도 많고, 단축키만 외우면 훨씬 빠른데.. 이런 생각을 했지만...
시대는 마우스를 쓰는 윈도우로 바뀌어 버리고, 나도 이제 마우스 없이는 컴퓨터를 쓰고 싶지 않다.



MCE는 마우스 에서 리모컨으로 넘어가는  새로운 시대를 선도할 수 있을 것 같다.


며칠 MCE를 리모컨으로 써보니,  마우스 쓰기가 싫어지고  리모컨이 그렇게 편할 수가 없다.

사실 속도는 마우스 보다 좀 늦지만..



하지만 리모컨을 위한 깔끔한 UI와 편리함은  마치 DOS에서 Window로 넘어가던 시절을 연상케 하고,  다시는 마우스를 쓰기 싫어지도록 만들고 있다.

난 아마도 리모컨과 MCE 예찬론자가 될 것 같다. 

Posted by yon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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