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03)

주위에서 KTFT에 방문했다가 화상통화를 하는 걸 본 사람이 있었다.

나는 얘기만 몇 번 들었지, 실질적으로는 화상통화를 한 걸 본 적은 없다.


여러곳에서 기사화 되고 있는 것이지만,

HSDPA가 문제는 없을까?


1. 주파수 2.1GHz

  SK텔레콤은 한국이동통신이라는 이름으로 cellular 폰 90년대 중반부터 본격적으로 서비스했으며 그 주파수 대역은 800MHz였다.

90년대 중후반 PCS가 시작할 당시, PCS는 주파수 대가 1.8GHz라서 주파수의 직진성이 강해서 모두들 우려를 많이 하였고, PCS가 처음 오픈했을 때, 음역지역이 많아서인지 우려대로 잘 통화가 되지 않는 곳이 많았다.


그런데, 요즘에는 어떨까? 개인적으로는 KTF든 LGT든 사람들이 별 불만없이 쓰는 것 같다. 확실히 PCS 초기시절보다는 많이 나아진 것이 느껴진다. 초기시절에는 기지국 개수가 적다던지 기지국에서의 미세한 설정이 제대로 되지 않았다던지 하는 이유로 잘 안되었던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개인적으로는 2.1GHz가 1.8GHz와 숫자상 큰 차이가 나지 않으므로 별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여겨진다.  주파수별 전파특성의 차이를 모르긴 하지만, 800MHz와 1.8GHz의 차이보다는 작은 차이가 나지 않을까 여겨지기 때문이다.


2. 010번호

  왜 정부에서는 010번호로 모든 이동통신을 통일시키려고 하는 것일까? 010은 011보다 훨씬 누르기가 힘들다.  011로 모든 이동통신을 통일시키면 안되는 것일까?

011을 SKT가 많이 선전해서, 011=SKT라는 생각이 사람들 뇌리에 박혀있으므로 안되는 것인가... 

아무튼 3.5G, HSDPA 전화기를 쓰려면 010 번호를 써야된다고 한다.  모든 사람들은 이를 꺼리긴 하지만, 신규가입시 전화기 가격이 훨씬 싸므로 많은 사용자들이 지금도  현재의 자기번호를 해지하고 010으로 가고 있으므로 가능한 얘기이기도 한 것 같다.

이미 약 40%의 고객이 010이라고 한다.. 놀라울 다름이다.


나머지 60%중 반정도는 (30%)는 전화번호를 바꾸기 싫어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때문에,

010번호 정책은 HSDPA의 활성화를 어느 정도 가로막을 수 있는 장애물이라고 생각된다.


나는 현재의 나의 번호를 유지하기 위해서라도 절대 HSDPA폰으로 바꾸지 않을것 같다.

나같은 사람이 많아진다면, 정부의 정책이 바뀔 수 있지도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정부에서 빨리 이를 인지하고,

조만간 지금 쓰는 번호(010이 아닌) 로  HSDPA를 가입할 수 있는 날이 오길 기대한다.






Posted by yon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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